26일 기준…오픈뱅킹 접속단말기 불일치 위험 알림 등 추가 도입

사진=농협상호금융 제공
사진=농협상호금융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6일 오픈뱅킹 누적 가입고객이 180만명을 돌파해 200만명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한 개의 앱에서 금융기관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상호금융은 특히 농번기 조합원 고객들이 직접 점포에 내방하지 않고도, NH콕뱅크를 통해 전 금융권 계좌조회·이체, 농자재 대금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 농업인들에게도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 향후 오픈뱅킹 휴대폰 단말기 인증절차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노출자, 전자금융거래 제한계좌와 같은 비정상계좌 이용제한 등을 통해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타금융사, 핀테크사와 차별화해 오픈뱅킹 접속단말기 불일치 위험 알림 서비스, 이메일 검증 추가 도입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노년층 취약 금융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조소행 상호금융 대표는 "2020년 말 오픈뱅킹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후 전국의 조합원 및 농업인 고객들이 디지털 금융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픈뱅킹 보안성 강화 및 홍보를 통해 서비스 편의와 안정성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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