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가 로컬SME(중소상공인)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고객을 유치하거나 단골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스 쿠폰’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한 로컬SME는 △스마트콜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등 사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사장님이 직접 발행하고 배포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하는 로컬SME의 업종이 다양한 만큼, 플레이스 쿠폰은 디테일한 쿠폰 설정을 지원한다.
먼저, 쿠폰의 종류는 △할인쿠폰 △증정쿠폰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이나 할인율, 증정상품의 정보는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쿠폰의 조건도 정할 수 있다. △가게에 방문하거나 △네이버로 예약하거나 △네이버 주문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환경을 정하고, ‘3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 사용조건도 설정 가능하다.
이렇게 발급한 쿠폰을 내 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하면 고객이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사장님이 직접 내 가게 혜택을 받아보는 고객에게 ‘톡톡 마케팅 메시지’로 쿠폰을 전송할 수도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톡톡 마케팅 메시지는 내 가게의 이벤트 소식 등을 고객에게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와 쿠폰 솔루션을 시작으로 스마트플레이스가 예약·주문 등 로컬SME의 영업실무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SME가 성장을 가속하고 단골을 관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정체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플레이스 ‘통계 솔루션’을 활용해 쿠폰 발급에 따른 고객 방문 증감률 및 마케팅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SME가 데이터에 근거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수도 있게 할 예정이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SME와 잠재고객을 연결하고, 생업으로 바쁜 SME의 실무 부담을 덜어주는 플랫폼으로서 호응을 받아왔는데 이제 SME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혔다”면서 “가게 홍보, 리소스 절감, 마케팅, 전략 분석 등 로컬SME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