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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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이달 둘째주(11∼15일) 국내 기름값이 보합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소폭 내렸지만 경유 가격은 다소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740.4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0.8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7원 내린 1811.5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오른 1692.2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L당 1749.2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712.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1857.7원으로 전주보다 5.6원 올랐다.

다음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 상승이 가격 인하 효과를 제한할 수도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가격은 전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93.3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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