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완전변경...사전예약 하루 만에 1200대 예약
[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BMW코리아가 오는 11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했다. 뉴 7시리즈의 출시 가격은 '뉴 740i s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1억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2억1570만원, 'M 스포츠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87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기준)
뉴 7시리즈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이며 구형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상하로 분리됐으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헤드라이트 불빛에 따라 내장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빛난다.
앞좌석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인터랙션 바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출시 예정 모델은 BMW 뉴 740i sDrive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와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등 2종이다.
뉴 740i sDrive에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5.1kg·m 힘을 내는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의 힘을 내며,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사전예약은 BMW 샵 온라인에서 진행 중이며, 하루 만에 1200대가 예약됐다.
한편,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현재 판매 중인 6세대 부분변경 모델 7시리즈와 7세대 뉴 7시리즈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선 계약 구매 프로그램 '7 for 7'을 운영하고 있다.
7 for 7 이용 고객은 차량 가격의 10% 선납 조건과 함께 세부 모델에 따라 200만~30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24개월간 현재 판매되고 있는 7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다.
12개월 운용 후에는 중도해지 손해 배상금을 면제받고 뉴 7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 7시리즈를 운용하는 동안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800만원의 월 납입금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며 "뉴 7시리즈 구매 시점에 제공되는 금융상품과 함께 최대 7%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