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2분기 반도체 시장규모 발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2분기까지 반도체 시장이 3개 분기 연속 쪼그라들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1518억달러(약 212조원) 규모로 직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옴디아는 올해 2분기 반도체 매출이 지난 20년 동안 세 번째로 최악의 실적을 낸 2분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상반기는 시장이 정상화되는 조정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매출 하락에 기여한 요인은 인텔의 2분기 실적 하락 영향이 크다. 또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시장 또한 하락하면서 전체 시장이 쪼그라들었다.
올해 1분기에서 2분기까지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외화로 수익을 보고하는 기업은 미국 달러로 전환 시 수익이 감소했다.
미국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일부 기업들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분기별 수익이 증가했지만 미국 달러 기준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했다. 결국 미국 달러로 환산한 반도체 시장 총매출이 하향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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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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