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유지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NH투자증권은 더네이쳐홀딩스에 대해 3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5억원과 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와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브랜드별 성장률(y-y)은 NG 성인 +30%, NG Kids +93%, NFL +47%로 추정된다"묘 "3분기 홈쇼핑 채널 여행용 캐리어 판매 급증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아웃퍼폼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3분기는 4분기 판매할 아웃도어 물량 확보를 위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설정으로 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더테이쳐홀딩스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우려로 이익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큰 상황"이라며 "다만, 유의미한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결국 중국 진출 확정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 중국 온·오프라인 진출 가시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우나, 중국 JV법인 설립 완료 이후부터는 진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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