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진우 기자]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을 넘어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2만485대로 하이브리드카(PHEV포함) 판매량(2만17대)보다 많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내수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11만7000대로 지난해 판매량(9만7000여대)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해 4만1585대를 기록했다. 이중 국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43.5% 증가한 2만8872대로 집계됐으며, 하이브리드카 1만3865대, 전기차 1만3924대, 수소차 1083대가 각각 판매됐다.
수입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도 전년 동월보다 23.2% 증가한 1만2713대로 나타났으며, 하이브리드카 6152대, 전기차 6561대가 판매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 모두 친환경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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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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