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도 함께 선보여

벤츠 더 뉴 EQE SUV 사진=벤츠코리아
벤츠 더 뉴 EQE SUV 사진=벤츠코리아

[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6일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EQE SU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실용성과 함께 후륜·사륜구동 라인업을 갖췄다.

이 모델의 외관은 메르세데스-EQ 패밀리룩과 함께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더 뉴 EQE SUV의 내부는 5인승 모델의 1·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을 확보했고,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더 뉴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히트 펌프가 포함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고,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실버 웨이브'와 '비비드 플럭스' 등 2가지의 전기차 사운드를 제공한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헤파(HEPA)필터와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에너자이징 컴포트는 온도·조명·음악·시트 등을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유기적으로 조절한다.   

함께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로,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완전 가변형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 스타 로고 및 AMG 레터링이 통합된 전용 EQ 블랙 패널과 새로운 브랜드 전용 뱃지 등이 포함됐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모터 △출력 △서스펜션 △스티어링과 함께 AMG 다이내믹스,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등 다양한 요소들이 주행 프로그램에 맞춰 차량이 설정된다.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는 기본 사운드인 '어센틱'과 '퍼포먼스' 두 가지의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이 모델은 AMG 퍼포먼스 4MATIC+를 탑재해 주행 상황에 따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가변적인 토크 분배 능력을 갖췄다"며,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훨씬 빠른 응답성을 갖췄으며, eATS는 서로 독립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모델의 크기는 길이 4893㎜, 너비 1940㎜, 높이 1686㎜, 휠베이스는 3030㎜이며, 더 뉴 AMG EQE SUV의 모터 출력과 토크는 각각 460㎾, 950Nm 배터리 용량은 90.6kWh이다.(더 뉴 EQE SUV 모터와 배터리 용량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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