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SK그룹이 자산관리 계열사 SK리츠를 통해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 종로타워를 매입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종로타워 인수로 SK리츠의 자산 규모는 3조1000억원이 됐다.
SK리츠는 100% 자리츠인 토털밸류제1호리츠가 KB자산운용으로부터 종로타워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입가는 6215억원(3.3㎡당 3390만원)으로,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투자비는 6768억원이다. 토털밸류제1호리츠는 SK리츠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4214억원을 출자받았고, 나머지 2448억원은 은행 담보대출로 조달했다.
향후 SK리츠는 임대료 정상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적용, 미디어 파사드 설치, 리테일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실행하며 건물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리츠 관계자는 "현재 임대료가 시세 대비 20% 이상 낮아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고, SK그룹 친환경 사업 담당 6개사가 집결한 그린 캠퍼스를 종로타워에 유치한 만큼 주변 상권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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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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