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 개최
사회 이용숙...이경재·유형종·지은주 등 지정토론 참여

강지영·고희경·장지영(왼쪽부터)이 11월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럼’에서 발제를 한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제공
강지영·고희경·장지영(왼쪽부터)이 11월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럼’에서 발제를 한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성취와 과제’를 주제로 11월 11일(금)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지난 10년 동안 이루어온 성취를 돌아보고, 오페라 관객 저변 확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오페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첫 포럼이다.

현재 대한민국 오페라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평론가, 민간 오페라단 단장, 각 지역의 오페라축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구성해 오페라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럼의 사회는 이용숙(음악평론가·공연예술학자)이 맡았으며 조장남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첫 번째 발제에는 ‘오페라 관객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지영 한양대학교 전임연구원이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에서 오페라 장르의 위치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민간 오페라단 제작구조의 문제 및 수용자와 공급자의 불균형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이경재 오페라 연출가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발제 ‘오페라 애호가들이 원하는 오페라페스티벌의 방향은 무엇일까?’에는 고희경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이 발제를 담당하여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존재 의의와 지난 10년의 기록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문제점과 취약점을 분석한다. 지정토론은 유형종 음악 칼럼니스트가 맡았다.

마지막 발제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장지영 국민일보 선임기자 겸 공연 칼럼니스트가 수용자 중심의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로의 변화와 지역화 및 세대교체의 방향, 공연 예산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강구, 21세기 창의적 장르로의 변화 방향 등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지은주 대전오페라단 단장이 나선다.

발제와 지정토론 후에는 포럼에 참가한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사회자가 토론 내용을 총정리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여 더 나은 축제로의 도약을 펼치길 기대한다. 202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럼의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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