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성장,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3187억원의 누적 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34억원)에 비해 20.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9억원에서 3991억원으로 21.0% 늘었다. 이는 주로 이자이익 성장, 2021년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우선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0.5% 불어났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부문이 주춤하고 금리 급등에 따라 유가증권(채권 등) 처분 손실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줄었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수준보다 7.5%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으로 인해 614억 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동기에 비해 0.20%포인트, 1.20%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를 기록했다.
자산(이자 9월말 기준)은 전년 9월 말(91조2131억원)보다 24조6416억원(27.0%) 불어난 115조8547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요인이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12.3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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