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사업 본격 확장

한글과컴퓨터 실적 추정. 자료=유진투자증권
한글과컴퓨터 실적 추정. 자료=유진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향후 글로벌 진출 본격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김연수 대표 취임 이후 신규 사업 추진 등을 포함한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 중이다"라며 "상반기부터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화 및 클라우드, 메타버스 기반 업무협약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론칭한 '한컴독스'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 진출을 위한 마케팅 추진 중에 있다"며 "전자결제서비스 '한컴싸인'은 3분기에 론칭, 구독형 서비스와 결합 확장을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업무협약툴 '두레이'의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B2B(기업간 거래) 사업 본격화로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 "한글과컴퓨터는 계열사 매각 대금(950억원)을 포함한 1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SaaS 사업 진출 본격화, 인공지능 기반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사업군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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