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노선 주 178회 운항…일본 노선 지배력 강화

오키나와. 사진=제주항공 제공
오키나와.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매일)일정으로 재운항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2년9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12시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5분에 오키나와에 도착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오후 3시55분에 출발해 오후 6시1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산호초로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여행지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과거 류큐왕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듯한 날씨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전지훈련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오키나와 노선 재운항을 비롯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주 3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주 28회,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삿포로 노선 주 14회, △인천~나고야 노선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21회,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 주 14회, △무안~오사카 주 3회 등 총 주 178회를 운항해 일본노선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증편 및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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