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최근 미수금 및 부채 비율이 급증에 따른 재무위험기관 지정으로 기민한 대응과 치열한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9일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인사, 사업 분야의 3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7일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제18대 사장으로 최 사장 선임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12월9일부터 2025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최 사장은 독일 만하임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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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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