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전국에서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리버스 청담’, 상가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0일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발표하면서 전국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 복합용 건물 중 ㎡당 기준시가 상위 각 5곳을 공개했다.

고시 대상은 수도권과 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과 세종시 소재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이다. 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당 기준시가 전국 최고가는 ‘더 리버스 청담’ 1275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159만7000원) 대비 무려 115만9000원 상승했다. ‘더 리버스 청담’은 4년 연속 전국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텔 자리를 지켰다. 

이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157만7000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 더힐 센트럴파크뷰 101동(936만3000원), 같은 오피스텔 102동(930만원),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용산 센트럴포레(906만1000원)가 뒤를 이었다.

상가는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가 1㎡당 기준시가 2705만4000원으로 가장 비싼 상가로 나타났다.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도 3년째 전국 최고가 상가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에서 5위는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2453만5000원),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2151만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B동(2013만4000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상가(1713만7000원)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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