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조감도 사진=컴투스
컴투스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조감도 사진=컴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대만의 ‘2023 타이베이게임쇼’가 2일부터 개최된다. 타이베이게임쇼에서 국내 일부 게임사들은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해 현지 이용자들을 만나거나,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타이베이게임쇼에서 부스를 마련, 자사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을 대만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 부스는 게임 배경인 ‘라힐 왕국’의 모습을 실사로 옮긴 것이 특징이며, 시연대를 통해 주요 콘텐츠인 ‘잊혀진 대지 신전’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현장에 크로니클 대만 홍보 모델인 치어리더 ‘준준’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크로니클 개발진이 부스를 방문한다. 이은재 총괄 PD가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이용자과 소통한다. 이외에도 송수진 원화가가 그림 그리기 대결과 릴레이 그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사전 예약 인증 이벤트나 ‘소환 챌린지’ 등 현장에서 크로니클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현지 서비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그라비티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조감도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조감도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의 대만 자회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도 타이베이게임쇼에서 부스를 차리고 현지 이용자들을 맞는다.

GVC의 부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말랑도 지역’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무대를 통해 ‘카프라 공연’·‘RO 런웨이 쇼’·‘라그나로크 오리진 5대5 경쟁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작 시연존과 굿즈 판매대를 운영한다.

타이베이게임쇼에서 GVC가 출품하는 타이틀은 총 12종으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과 그라비티에서 퍼블리싱 예정인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GVC는 ‘프론테라 지식왕’·‘오딘컵 챔피언십 친선전’·추첨 이벤트·스크린 골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는 한국게임산업협회·게임문화재단·BIC조직위원회와 함께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타이베이게임쇼 전시 지원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B2B 공동부스 ‘스타트업 위드 NC K-게임 파빌리온’(Startup with NC K-GAMES Pavilion)을 후원한다. 이번 인디 게임 개발사 후원은 엔씨소프트가 진행해 온 중소기업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심사를 거쳐 총 △애니듀 △에이스타코퍼레이션 △온닷 △지니소프트 △플레이메피스토왈츠 5개의 개발사가 공동 부스에 참여한다. 개발사들은 국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전 콘텐츠 소개·미팅 약속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BIGEM을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 사진=BIC 조직위원회
BIGEM을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 사진=BIC 조직위원회

펄어비스·게임문화재단·BIC조직위원회는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BIC) 경쟁부문 전시작 지원 사업인 ‘BIGEM’에 선정된 4종의 개발사를 지원한다.

선정된 인디 게임 개발사는 △올림포스△코구 △익스릭스 △싱크홀스튜디오로 전시를 통해 대만 이용자들과 만난다. 부스 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이어갈 예정이다.

BIGEM사업은 타이베이게임쇼 외에도 개발사의 국내외 전시회 참여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해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올해는 8개의 개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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