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미 현지명 엘란트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아반떼(미 현지명 엘란트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의 2023년 1월 미국 판매대수는 총 10만7889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월간 판매실적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2001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실적이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지난달 현대차 미국 판매대수는 5만59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도 4만8247대로 6개월 연속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334%↑), 아이오닉 5(57%↑) 등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전체 판매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전기차 외에도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각각 574%와 191% 급증했다. 지난달 미국 내 아반떼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대수는 각각 1800대와 1312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아 역시 미국 내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판매대수는 5만1983대로 지난해 1월 대비 22.3% 늘었다. 니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4개 차량이 기록을 갈아치웠고, EV6 등 전기차 판매도 128% 신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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