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지진에 사망자가 하루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AP, 로이터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지진으로 3419명이 사망하고 2만53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남동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서도 희생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리아 보건부는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가 812명, 부상자가 1450명이라고 발표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90명이 사망하고 22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대 2300만명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위험도 존재한다. 지진 이튿날인 이날도 오전 6시13분께 튀르키예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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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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