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만원' 제시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KB증권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꿰 위성통신 분야 대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15만5000원을 제안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의 국내 진출에 직접적 수혜주에 해당하고,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의 개화와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OneWeb, SpaceX, Amazon, O3b 등은 초고속 위성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우주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395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텔리안테크의 성장세는 2022년 상반기 SES향 중궤도 (MEO) 매출 성과를 통해 1차적으로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지난해 4분기부터 약 900억원 규모 OneWeb향 저궤도 위성 (LEO) 안테나 기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2023년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OneWeb은 2023년 2월 기준 전체 저궤도 위성 발사 목표 648기 중 542기의 위성 배치를 완료했고, 상반기에 두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위성통신 사업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OneWeb (한화시스템)과 SpaceX (Starlink) 모두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에 공급 레코드를 보유한 인텔리안테크가 향후 추가 고객을 확보함에 있어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23년 OneWeb향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기수주 물량 매출화 △해상용 VSAT 수요 견조한 흐름 △경쟁사 Cobham의 공장 이전에 따른 수율 문제 회복에 어려움 등으로 인텔리안테크의 2023년 예상 매출액은 3223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