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하반기 R&D 성과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자금 운용 계획은 R&D 투자 50%, 원재료 매입 30%, 채무상환 20% 집행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의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 244억원, 부채비율 51.8%, 차입금의존도 28.6%로 지난 1년간 원재료 매입 및 R&D 투자,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따라 차입금이 126.1% 증가했다"라며 "다만 여전히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R&D 투자는 필요했으나 규모나 방식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다"라며 "올해 하반기말부터 평판형 안테나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기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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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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