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전관서 500개 기업이 미래형 모델공장 등 최신 트렌드 선보여
산업지능화·스마트물류·로보틱스 분야 100개 컨퍼런스 동시 개최

2022년도 전시회 현장. 사진=코엑스 제공
2022년도 전시회 현장. 사진=코엑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코엑스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이 8일부터 3일간 코엑스 A, B, C, D홀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전체를 사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 자동화 전시회답게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국내산업의 도약과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500개 사의 국내외 기업이 20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전시회 개막전에는 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사전에 입장을 등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규모를 이미 2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특히 5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참가업체들과 상담이 진행된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라는 주제로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산업자동화, 디지털제조 분야 최신 스마트 기술이 전시된다.

전시장 3층 C홀과 D홀에는 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 LS일렉트릭, 아트라스콥코 등 국내·외 117개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글로벌 자동화 기업 지멘스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본 행사에 30부스 규모로 참가, 디지털 트윈 등 최신 솔루션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22년도 전시회 현장. 사진=코엑스 제공
2022년도 전시회 현장. 사진=코엑스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제관은 'AI Powered Manufacturing Innovation' 주제로 SK텔레콤, 위즈코어, 쉐플러 등 주요 협력 업체들이 참여한 ‘스마트 제조 혁신 센터(SMIC)’ 데모 공장의 생산 라인을 그대로 옮겨온다. 이 곳에선 제조 전 과정의 데이터 벨류 체인 통합 서비스 구축으로 배후 제조 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D홀에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에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대기업이 참가해 물류 자동화, 물류 IT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1층 A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에서 오토닉스, 유진로봇, 인아그룹 등 18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과 산업용 카메라 등은 B홀에서 열리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100여 개의 전문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업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가 진행, 최신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글로벌 스마트 제조기술들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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