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서비스 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2023년 서비스 BM(Business Model)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기업 50개사와 출범식을 14일 개최했다.

생산과 소비가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서비스산업은 현지 법규, 문화 등에 따라 서비스의 현지화 과정이 필수적이다. KOTRA는 컨설팅, 현지화 기반구축, 바이어 매칭, 홍보 등 해외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올핸 지원규모를 전년 대비 10개 늘여 50개사로 확대했고 수출분야를 콘텐츠, 프랜차이즈, 에듀테크, ICT서비스로 늘렸다. 동남아, 중국, 미국, 일본 등 KOTRA 해외 서비스거점 28개소와 연계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결합시켜 공연, 테마파크 등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A와 애니메이션 해외방영권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B 등을 대상으로 타깃시장별 바이어 발굴을 지원한다.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기업C는 쉐프가 없는 무제한 뷔페식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을 목표로 브랜드 현지화를 추진한다.

IT 기업D는 자체 제작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텍스트를 시각화한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 시장 서비스 론칭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서비스 수출은 타깃시장 선정, 국가별 현지화, IP 등록 등 준비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현지 법규, 문화 등 해외진출 장벽을 잘 극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