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타스/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타스/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러시아가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가입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비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유럽의 안보를 증진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러시아는 안보 체제의 균형을 재조정하기 위해 추가적 안보 수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수단이나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물론 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회성 조처가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며 “안보 보장을 위한 모든 것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핀란드는 전날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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