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권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사진=연합뉴스
전 권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대한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안내를 지시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에단체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전 대응을 주문하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관련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안내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체육 경기와 야외 공연 등 행사에 대비해, 참가자에게 적절한 사전 안내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400㎍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소의 10배가 넘는 수준으로,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KF80 이상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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