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벤치마킹해 자국 보증기관 설립 참고

아르메니아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 일행은 기보의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보증기관 설립에 참고하고자 기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 사진=기보
아르메니아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 일행은 기보의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보증기관 설립에 참고하고자 기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 사진=기보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아르메니아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 일행이 기보의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보증기관 설립에 참고하고자 기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르메니아 방문단은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경제부처 직원, 아르메니아 유니콘기업 직원 등 총 6명이 방문했다.

우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기보의 지원정책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자국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기보의 부서탐방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기보 본사 부산영업점의 업무시스템을 확인하고, ICT운영부서를 탐방해 전산시스템 구축현황을 살펴봤다. 

기보는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술보증기금 전반적인 업무소개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의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공공 신용보증제도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시스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유럽연합에까지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르메니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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