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면서 최근 20여년간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는 올해 20주차(지난 14~20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5.7명으로 직전주(23.4명)보다 2.3명 늘었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정보를 수집하며 표본 감시를 해 의사환자 분율을 발표한다.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올해 20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질병청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큰 일교차와 봄철 활동량 증가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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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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