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다회용 컵 반납기 기증식 개최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31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인천 지역 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다회용 컵 반납기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등이 함께했다.
이번 기증식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협력사업인 다회용 컵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인천시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시범 지역인 남동구(남동구청, 평생학습관, 노인복지회관)에 반납기를 총 3대 기증했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다회용 컵 반납기 기증을 위해 공동 기금 2100만원을 조성했으며, 해빗에코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에 앞장선다.
반납기가 설치된 시범카페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 매장으로, 이용객은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함께 결제하며, 음료를 다 마신 후 무인 반납기에 반환하면 현금, 포인트 등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이용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해피해빗’을 활용해 환급 시 탄소 중립 포인트 300원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다회용 컵 반납기 기증을 통해 인천지역 주민의 다회용 컵 사용 편의를 제고, 지역사회의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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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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