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휴맥스모빌리티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투루차저(Turu CHARGER)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의 1년 운영 현황을 5일 공개했다.

투루차저가 운영하는 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직접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현재 제주도에 전기차 16대가 동시 충전가능한 '제주월드컵경기장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과 전기버스 6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애월버스 회차지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 2곳 운영 중이다.

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은 산업부 규제특례사업으로 화력연료가 아닌 태양광에너지만으로 전기를 생산, 에너지 저장장치에서 직접 전기차를 충전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한 최상의 친환경 해법으로 불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투루차저는 ESS 융복합 충전스테이션 2개소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3개월 간(2022년 4월1일~2023년 5월23일)의 운영 결과 일평균 76회, 누적 3만2150회 전기차를 충전했다. 

누적 전력량은 75만7355㎾h에 달했다. 전기차 평균 전비 5.5㎞/㎾h로 계산하면 주행거리 416만5400㎞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다.ESS 융복합 EV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생산∙충전한 전력량이 전기차로 지구 둘레를 약 100바퀴 달릴 수 있는 에너지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해당 주행거리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면 전기차(1㎾h 당 평균 탄소배출량은 40g)는 약 30.3t, 가솔린차(1ℓ 당 150~200g)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약 57~75.7이다. 전기차 운행으로 줄인 탄소배출량 약 35t은 축구장 약 2.3개소 면적인 16만3400㎡ 너비의 숲을 조성한 효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이브이의 자회사인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2023년 제주시 김녕항 인근과 서귀포시 남원 의귀리에 각 1개소씩 추가 시공 중으로 전기차 친환경 충전기 사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차저는 전기차 충전이용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현존하는 최고의 친환경 전기차 충전기인 ESS 융복합 EV충전소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전국적으로 친환경 인프라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