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외교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 사진=외교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사흘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앞서 이날 현지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해양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양자 협력의 새로운 장(章)을 연다' 제하의 서면인터뷰에서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베트남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조사업을 발표할 것이란 계획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이므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금융, 상품 유통, 정보기술(IT), 문화컨텐츠, 서비스 분야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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