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예년과 같이 업종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의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여부에 대해 표결에 부친 결과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최저임금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차등적용에 대한 찬성은 11표, 반대는 15표가 나왔다.
경영계는 그동안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한편, 노동계는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221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이날 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본격적인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위해 다음 전원회의에서는 반드시 최초제시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8차 전원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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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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