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폴더블용 커버윈도 시장이 5년 뒤 지금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폴더블용 커버윈도 시장이 올해 4억1000만달러 규모에서 2027년 8억4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에도 울트라신글래스(UTG)만으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유비리서치는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다.

BOE나 TCL CSOT, 비전옥스도 UTG가 적용된 폴더블 OLED를 개발 중이다.

이로 인해 폴더블폰용 커버 윈도우 시장은 앞으로 UTG가 주도하고, CPI(Colorless PI)의 점유율은 지속 하락할 전망이다.

UTG 시장은 올해 2억4000만달러 규모에서 2027년 7억4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내다봤다. UTG 시장이 앞으로 3배 이상 커지게 된다. 반면 CPI 시장은 2023년 1억7000만달러에서 2027년 9500만달러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CPI를 커버윈도로 채택했던 중국 업체들도 UTG 사용을 늘려가는 추세다.

모토로라는 6월 클램쉘 타입의 ‘레이저(Razr) 40’과 ‘Razr 40 울트라(Ultra)’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패널 공급업체는 TCL CSOT이다. 커버 윈도는 쇼트의 UTG를 SEED(赛德)가 가공해서 공급했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올해 폴더블 OLED 출하량이 2200만대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29%의 성장률을 보여 2027년 출하량은 61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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