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전기차가 주행 중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 증상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는 기아 EV6, 제네시스 GV60·GV70, 현대차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한 전기차 4개 차종에서 주행 중 동력 문제가 발생했다는 결함 의심 신고 34건을 접수해 파악 중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2022년형 아이오닉5 차량에서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 뒤 차량 동력이 상실되거나 일부 줄었다는 신고가 30여 건 제출됐다.
저전압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제어충전장치(ICCU)와 관련된 문제로, 경고가 뜨더라도 20∼30분가량은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측은 "내용을 파악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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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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