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방송인 하하가 '결혼 지옥'에서 하차했다. 

하하는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벌써 1년이 지났다. 사실 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제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나'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출연자 분들의 이야기가 사실 제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렇지 않잖나.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더라"면서 "타이틀이 '결혼 지옥'이지만 이 불행을 통해서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의 일상을 관찰하고 갈등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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