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만에 무력 도발 재개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4월 1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4월 1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27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 공군의 정찰 활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복 시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어 김 부부장은 11일에 낸 담화에서도 미 공군의 정찰 활동을 비난하면서 정당성을 주장한 우리 측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합참은 정확한 미사일 발사 장소, 속도,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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