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제약 없는 미래 위한 ‘세기의 골 캠페인’ 전개
호주 시드니에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 열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FIFA Women's World Cup Australia & New Zealand 2023™, 이하 2023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 여자 월드컵은 7월20일~8월20일 호주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에 돌입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그 의미를 확장,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오며 인종, 국적,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19일(현지시각) 현대차는 호주 시드니 소재 텀발롱(Tumbalong) 공원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에서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열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9개 개최 도시에서 2023 여자 월드컵 기간(7/20 ~ 8/20)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으로 월드컵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축구, 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역 문화, 음식,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그라운드를 지배하라: 여자 축구의 얼굴(Calling the Shots: Faces of Women’s Football)’을 주제로 시드니 텀발롱 공원 내 부지에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FIFA 박물관은 내·외부에 금속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실내에는 1회(1991년)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2023 여자 월드컵 트로피가 번갈아 전시되며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함께 선수, 코치, 스태프, 팬 등 여자 월드컵의 발전을 이뤄 온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고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한 현대차의 후원 역사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밖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 등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