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초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가 철강 생산·판매 정상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0조121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다. 지난 1분기(1∼3월)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전했다.
이날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와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의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 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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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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