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형 XM3 신규 모델 출시 준비 및 유럽 여름 휴가로 선적 일정 조정 등 영향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7월 수출 3130대, 내수 1705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0% 감소한 총 48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내수 59.9%, 수출 74.8% 감소한 수치다.
르노코리아 측은 “7월 수출은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 및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델 별로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2880대가 수출되며 누적 수출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20년 7월에 칠레로 83대가 첫 수출 길에 올랐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7대, 2022년 9만9166대가 수출됐다. XM3의 첫 수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누적 수출 대수는 20만2432대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47대가 수출됐다.
7월 내수 시장에서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QM6는 792대가 판매됐다. 특히 QM6 LPG 모델은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LPG 모델들은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쿠페형 SUV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90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1대, 시작가격 2023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523대 등 총 704대 판매를 기록했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90% 가깝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