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누계 대비 30% 증가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7월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를 등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9% 증가한 총 1만8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은 토레스 1768대 포함 총 6805대가 판매 되며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한 실적이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같은달 16~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25.5%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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