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사진 첨부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주 소중한 것들’ 선보여
반가사유상·경천사석탑·달항아리 등 23점 일러스트로 재탄생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정성들여 색칠하다보면 우리 유물 사랑이 샘솟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컬러링북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주 소중한 것들’을 출간했다.
이번 컬러링북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활동을 선보여 온 일러스트 작가 ‘가지(Gajee)’와 협업해 제작됐다. 전시실 속 유물에 상상력을 더해 일러스트로 재탄생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유물들은 삼국시대 ‘금동 반가사유상’, 고려시대 ‘경천사 십층석탑’, 조선시대 ‘모란도’ ‘백자 달항아리’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23점이다.
책의 왼편에는 유물 원본사진과 함께 유물에 대한 설명을 딱딱하지 않게 풀어냈으며, 외국인도 유물에 대한 설명과 컬러링북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어 설명을 병기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소장품 검색’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통해 더욱 자세한 설명글을 읽을 수 있다. 오른편에는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일러스트로 구성했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컬러링북은 최근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누구나 유물을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컬러링북을 통해 처음 만난 유물이 있다면 박물관에 오셔서 실물로도 감상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아주 소중한 것들’ 컬러링북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온라인 뮤지엄숍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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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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