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업체 등 총 7개사 참여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K-순환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계 폐기물 중 플라스틱 복합재질 및 단일재질, 유리병 등으로 생산한 고품질 재생원료와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제품 홍보와 함께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재생원료 이용을 확대해 재활용시장 활성화 도모 및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선 고품질 재생원료 및 재활용제품 생산기업 7개사가 직접 참여해 △고품질 재생원료 및 제품 소개, △GR인증제도 안내 및 취득절차 등 상담, △GR인증 및 환경표지 취득 등 우수재활용제품 상담테이블 운영 등이 진행된다.

유통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제품 규격화 및 GR인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생활계 폐기물로 생산한 재생원료 중 GR인증 취득이 가능한 대상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선정된 대상품목에 대해선 품질인증 기준 마련 및 제·개정 후 고품질의 재생원료가 GR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지원센터 회원사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GR인증을 받은 고품질 재생원료의 수요확대를 위해 해당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GR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GR인증 지원 사업은 상시로 운영됨에 따라, 관련사항은 유통지원센터 품질개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통지원센터는 K-순환경제 한마당 부스와 센터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해 EPR제도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포장재 폐기물을 활용한 재생원료, 친환경제품과 r-PET를 이용한 생산제품 등 일상에서 버리는 포장폐기물이 어떻게 활용될수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석 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순환경제사회에 발맞춰 재활용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고품질 재생원료와 제품을 직접 보고 상담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