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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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하반기 신입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항공기 연구개발 △생산기술 △구매 △품질 △사업관리 △경영관리 등 총 17개 분야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1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며 공고 마감 전인 오는 21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상세 정보는 KAI 채용페이지 또는 채용전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주력사업의 고도화와 수출경쟁력 강화, 유무인복합체계, AAV(미래형항공기체), 수송기, 우주탐사선 등 미래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를 ‘제2의 성장 모멘텀이자 퀀텀 점프를 위한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KAI는 KF-21 개발과 LAH 양산 등 핵심 주력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폴란드에 이어 올해 2월 말레이시아에 FA-50 수출을 성공하며 ‘K방산’ 주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AAV, 수송기, 우주탐사선 등 미래 항공우주산업 선점을 위한 요소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KAI 관계자는 “KAI는 지난 40년 이상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면서 유인기와 무인기, 우주사업을 망라한 전문 인력 인프라가 매우 탄탄하다”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채용 인력들의 회사생활 적응과 업무 몰입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선택 근무제도와 개인연금지원·의료비·종합검진비·자녀학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업무환경과 개인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리더십과 직무역량, 글로벌 사업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구성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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