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 Privacy' 과목 신설…전문인력 참여
이승열 행장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기대"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승규 중앙대 총장이 금융 데이터 양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승규 중앙대 총장이 금융 데이터 양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중앙대학교와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T 인재 영입 경쟁, 금융 디지털화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중앙대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기술 정보 교류와 관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신설 과목인 'Data & Privacy' 전공 교과목에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 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학교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과 활발한 기술 교류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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