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구역, 329세대 주거단지 신축

신길13구역 위치도. 이하 사진=서울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일대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587세대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26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용도지역 상향(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을 통해 당초 266세대(공공주택 49세대 포함)에서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 포함)로 두 배 이상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공공주택 181세대는 지난해 4월 시에서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 방안'대로 3∼4인 가족 단위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하고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용주차장은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한다.

홍은1구역 대상지
홍은1구역 대상지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홍은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장기간 사업이 정체하면서 2016년 해제된 지역이다.

해당 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동, 329세대(임대주택 110세대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용도지역 상향(제2·3종 일반→준주거지역)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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