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직원 부모를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는 2012년 처음 개최돼 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는 해당 기간 입사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90여명이 참가했다.
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먼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400만㎡ 규모의 공장을 둘러본 한 직원의 아버지는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공장 규모에 놀랐다”며 “국가 경제의 토대가 되는 정유 공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아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공식 환영행사에서 고영규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 가족들까지 회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정유공장 견학 외에도 고(故) 정주영 창업주의 땀과 꿈이 배어 있는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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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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