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48만원 하향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인 제품 수율이 개선되면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4만원에서 48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고,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28.8% 감소, 컨센서스인 669억원을 47%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수요가 다소 둔화됐고 양극재 제품 N86의 경우 일부 부적합 판정으로 재작업 가공비가 추가로 소요됐다"라며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을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5%, 1558.3%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4.3%를 예상한다"며 "출하량은 2분기 대비 25% 늘어날 전망인데 전제조건은 제품 수율 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향 수요부진 지속으로 N65 제품의 출하량 대폭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N86 제품의 출하량 증가가 외형성장 방어와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4분기 시작되는 삼성SDI향 양극재 출하도 개선된 수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기존 대비 25% 하향했다.
안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을 30%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 및 리튬 내재화, 양음극재 사업 시너지, 그룹사의 안정적 자금력으로 인해 항상 프리미엄을 부여해왔다"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원료 내재화율과 공격적인 생산 계획으로 이러한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 반등 모멘텀은 추가 공급계약인데 SK온·포드향 공급이 논의 중으로 알려짐에 따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