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환경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한 바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사까지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확충을 진행했다. 주요 생산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 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국제표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27001’을 획득하며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9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을 획득하며 전사적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