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HPL 장비 개발...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 이영일 부사장이 25일 기계산업 유공자로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영일 부사장은 1996년 입사 이래 클린룸, 공조 장비 개발과 모듈화 공법 적용 등을 통해 국내 클린룸 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웠다.
특히 해외 클린룸용 장비를 개발해 2017년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최근 3년간 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창출했다.
이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클린룸 공사 중 FAB 천장의 모든 공정을 모듈화 할 수 있는 ‘모듈화 공법’이 적용된 고성능 리프트(HPL)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소 작업을 하부 작업으로 전환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신성이엔지는 1991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신성이엔지는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영일 부사장은 “고효율 청정 시스템, 최적 에너지 공조 시스템,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거듭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이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국내 청정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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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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