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저탄소화 공동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오른쪽)과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이 산단 태양광 보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오른쪽)과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이 산단 태양광 보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중부발전이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두손을 잡았다. 

산단공과 중부발전은 △산단 입주기업에 태양광 확대 △산업단지의 저탄소화 공동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태양광은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산단기업들에게 필요한 발전원이다. 동시에 발전사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RPS)제도에 참여해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하기 때문에 산단 태양광 보급 사업에 관심이다.

이미 산업부는 창원산단에 연료전지, 태양광, ESS 등을 설치하며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직접PPA와 제3자PPA 등 전력구매제도도 어느정도 정비돼 산단 태양광사업은 실증과 상용화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있다. 

양 기관은 산단 태양광 사업의 투자 확대와 설치, 사후관리를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동시에 입주기업의 참여 독려, 수요조사 진행 등 산단 태양광 보급에 앞장선다. 중부발전은 태양광 사업의 투자, 설치,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로의 전환과 탄소 무역규제 대응을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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