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초사옥.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빈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단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계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이나 28일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이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차례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사를 앞두고 최근 퇴임 대상 임원에게 개별적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인사 시기는 통상 12월 초인데 올해는 다소 앞당겨졌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5일 사장단 인사, 6일 임원 인사 순이었다.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2년간 이끈 '투톱 체제'의 유지 여부다. 두 사람은 현재로서는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필요성 제기에 따른 조직 개편이 이뤄질지도 이목이 쏠린다. 이에 따라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팀장 등의 거취도 주목받는다.

올해도 여성 인재와 30∼40대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한 발탁 인사가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서 오는 12월 중순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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