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이사장 “기존 신재생설비에 추가로 태양광 설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건물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본사 청사와 광주, 전북 지역본부 청사의 옥상과 주차장에 자가용 태양광 580kW를 추가해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산단공은 이미 본사 등 기존 11개소에 태양광, 연료전지, 지열 등 514MW 규모의 신재생발전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좋은 반향을 얻어 대구 수성구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직접 산단공 본사를 방문해 격려하면서 산단의 지붕형 태양광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산단 지붕에 태양광이 설치하는 일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앞선 생각으로 28일 국민의힘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달 개최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산단 지붕형 태양광의 가중치를 기존 1.5에서 1.7로 상향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산단공 이상훈 이사장은 이 의원의 산단 지붕형 태양광에 대한 관심을 알리며 이 의원이 직접 산단공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산단공이 이번에 580kW의 태양광발전을 추가해 연간 850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봤다. 이로써 매년 2억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간 40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등 산업단지 저탄소화를 위한 사업과 기업들을 위한 탄소중립 융자지원도 진행하고 있다.